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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飛 칼럼]

신앙을 잘 깨뜨릴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김상진_용인대학교 교수

 

 

'plan-飛 칼럼'은 우리의 신앙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 제안입니다. 배울 만큼 배웠습니다. 이제 지식을 삶에서 실천하는 성숙한 성경 신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참고로 필자 김상진 형제님은 1급 경호 전문가로 한학에도 관심이 많은 무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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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武道)를 익히는 데는 ‘수(臹: 익히다)’, ‘파(破: 깨뜨리다)’, ‘위(爲: 이루다)’라는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수(臹)'의 단계는 여러 스승에게 배우고 익히는 것을, '파(破)'의 단계는 분별하여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자신만의(체형에 맞는) 무도를 세울 수 있는 '위(爲)'의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단계까지 도통한 사람을 우리는 소위 ‘고수(高手)’라고 부릅니다.

 

고수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의외로 중간 단계인 ‘파(破)’ 즉, 깨뜨리는 작업입니다. 파(破)의 과정을 잘못 거치면 자신이 배운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엉뚱한 무(武), 또는 말도 안 되는 프레임(frame)을 만들어 내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며 자기 합리화에 도취되는 사람이 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깨뜨리는 단계를 매우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면 기복신앙 또는 번영신학이라고 하는 현대 교회의 물질우상주의에 주눅이 든 채 '목사한테 축복권과 저주권이 있다.', '건축헌금을 많이 하면 축복 받는다.', '십일조 하지 않으면 저주 받는다.', '교회 일 많이 하면 만사형통한다.'라는 식의 잘못된 가르침에 현혹되어 얽매이고 맙니다.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이 '영혼의 자유'를 반납하는 조건에서 오는 '거래'의 개념일까요?

 

그렇다면 봉사, 헌금, 충성 등 교회에서 시키는 일은 죄다 했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곤고하여 힘들어 하는 충성파(?) 교인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혹시, 축복을 받지 못해도 감사하다는 고백만 하면 믿음 좋다는 평가를 얻게 되니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일까요? 

 

기복신앙의 문제점쯤은 잘 안다는 우리 성경 신자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은 심심찮게 일어납니다. 이제 구원받은 성도라면 한 번쯤 자신의 신앙 상태를 심각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판단이 선다면 깨뜨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하고 思而不學則殆(사이불학즉태)니라’ 즉,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사리가 어두워지고,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배우되 생각하고, 생각하되 겸허하게 배우는 파(破)의 과정을 통해 사리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눈이 어두워지고 위태로워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교리로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와 목회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제공해주신 진정한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참된 축복일 것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딤후 2:15)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그것들을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대언자들이 나와서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라. (요일 4:1)

  • profile
    라스트러너 2018.02.11 21:19

    이제 고수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겠습니다.ㅎㅎ
    '깨뜨리는 작업'

    상당히 진중한 과정이 필요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온유오로라 2018.02.12 22:53
    형제님글을 여기서 보게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profile
    David 2018.02.15 13:00
    ‘파’의 단계가 무도에서도 중요하듯이 ‘신앙’에서도 중요하군요. 무엇보다도 무도도 신앙도 내 자신을 ‘파’해야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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