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31]
술의 위험
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마시는 것은 통치자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그들이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고난 받는 자들 중의 어느 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할까 염려하노라. (잠 31:4-5)
술을 마시는 것이 사람의 판단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내는 과속 운전자의 70%가 법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음주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할 가능성이 절반이며, 면허 정지나 취소 또는 아예 무면허 상태인 운전자가 낸 충돌사고는 5건 중에 4건 이상이 음주와 관련돼 있습니다.
알코올 남용은 미국에서 다섯 째로 꼽히는 사망 원인입니다. 응급실에 오는 외상환자 중 거의 절반은 알코올 때문이며, 술을 마시고 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화재 시 사망할 확률이 3배나 높습니다. 또한 성인 익사자 셋 중 한 명 이상이 음주와 관련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신이 ‘술을 통제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이 마신 때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주장인데 왜냐하면 술은 첫 모금부터 판단력을 손상시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우 실제적인 영적 전쟁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열성적인 대적을 상대합니다(벧전 5:8 중). 우리가 매일 매일 맞닥뜨리는 위험들은 부지런함과 경계 상태에 머무를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 특히 지혜로운 삶의 원칙들을 가르치는 데 바쳐진 책인 잠언서가 술을 마시는 것과 술에 취하는 것에 대해 그토록 많은 경고를 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술은 우리의 감각에 영향을 주고 판단력을 둔화시키며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모든 모양의 술을 거절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를 위한 오늘의 말씀
우리의 감각과 판단력이 술에 둔화되도록 방치하는 위험을 무릅쓰기에는, 영적 전쟁의 위험이 너무나도 큽니다.

번역 : 한시혁
매일묵상 1년 연재를 마칩니다.
책 전체의 공개를 허락해주신 폴 채플 목사님,
허락을 받아 365장 스캔을 해준 라스트러너 님 부부,
번역을 제일 많이 해준 한시혁 님,
중간에 일부 번역을 도와준 장성진 박상혁 형제와 tafc 님,
그리고 자원하여 매일 번역 검토를 해준 북경아재 님,
방문해주신 회원님들과 공유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 김작가는 마지막 교정과 윤문을 해서 썸네일을 찾아 업로드를 했습니다.
사실 시간 있을 때 미리 글을 올리는 예약 기능이 있는 줄 알고 이 연재를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그런 기능이 없어서 매일밤 업로드를 해야 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수고로 1년치 귀한 자료가 쌓였습니다.
묵상도 귀하지만 세상의 역사와 사건과 인물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두고두고 좋은 지혜의 보고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잠시 휴식을 거친 뒤에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